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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부의 내용: 영어에 대한 의문들 - 형식과 어순

함박웃슴가득 2007. 11. 15. 09:53
 

지금까지 우리 영어를 뒷받침 해 왔던 두 가지 축은 첫째, 어순이 다르다는 것이고 / 둘째, 5형식이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도 단순한 분석이고 이를 뛰어넘는 비밀이 영어에 숨어져 있습니다.

  (A) 어순이 다르다는 것에 대한 비판

   지금까지의 영어교육에서 영어의 기본으로 제시하는 것은 영어와 우리말의 어순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즉,

          영  어  :  S       V        X

          우리말  :  S       X        V   * X :  주어, 동사 이외의 나머지

   우리말은 주어가 처음 나오고 동사가 문장 맨 마지막에 위치하고 그 사이에 나머지를 넣으면 됩니다.

           S                X                       V

          나는           사과를                    먹었다.

한편, 영어에서는 주어는 우리말과 같이 처음에 위치하지만 주어 바로 뒤에 동사가 위치하며 나머지 것들이 동사 뒤에 위치하게 됩니다.

          S        V         X

          I        ate      an apple.

  그렇게 본다면 영어의 어순과 우리말 어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동사의 위치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말을 영어로 바꿀 때는 우리말에 맞는 영어 동사를 찾은 뒤 어순에 맞게 배열하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그는     사과를       먹었다.

            He       ate         an apple.

  사실 너무 간단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영어를 잘 하기위해서는 영어 단어, 특히 동사를 많이 알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생님들이 동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는 지금까지 경험해 왔듯이 그리 간단하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경우에 적당한 동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 영어 동사와 우리말 동사가 1:1로 대응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영어에는 우리말 ‘나가다’라는 뜻의 단일동사가 없습니다. 이것을 표현하려면 'go out' 이라고 해야 되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우리말에는 ‘행복한’이라는 형용사와 ‘행복하다’는 동사가 모두 사전에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 사전에는 ‘행복한’에 대응되는 ‘happy'는 있지만 ’행복하다“에 대응되는 한단어의 동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행복하다’를 표현하려 ‘be happy'라고 해야지요. 

              우리말                       ENGLISH

              행복한                       HAPPY

              행복하다                     be happy

             그는 행복하다               He is happy

둘째로는 우리나라 영한사전을 보면 하나의 동사에 대응되는 우리말 의미가 너무 많아서 쉽게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지 않아도 모두 동감하시리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GET, PUT, TAKE, BRING, HOLD 등등 영어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모든 동사가 여기에 해당 되겠습니다. 한 단어 당 20-30개 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다 전치사 또는 전치사적 부사가 결합되면(이것을 우리는 숙어라고 말합니다) 실로 단어 하나를 감당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헌데 영어권에 사는 사람들은 막 태어나면 ‘엄마’, ‘아빠‘라는 말 다음으로 배우는 말들이 이러한 기본적인 동사라고 하고,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단어들이 더욱 어렵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잘 사용하지도 못합니다. 많은 영어서적에서 설명하고 있으나 백화점식의 나열에 그칠 뿐 논리적으로 수긍할 만한 내용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책에서 영어를 쉽게 사용하려면 기본 동사를 사용하라고 하지만 오히려 우리들에게는 이러한 기본 동사가 영어를 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욱 난해하게 만들뿐입니다. 이러한 기본 동사를 설명하지 못하는 원리는 당연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 했겠지만 지금까지 우리들은 ‘외국어이기 때문에 그럴 거야’ 라고 미리 체념(?)해 왔던 것이지요. 하지만 백화점식으로 암기만 하게 하는 것이 어떻게 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암기하지 않기 위해서 원리가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러한 기본 동사들을 논리적으로 이해시켜서 많은 암기를 하지 않고도 영어 학습자들이 쉽게 자유자재로 사용케 하는 것이 진정한 영어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 책의 목표이고 앞으로 여러분께 책 전체에 걸쳐서 논리적으로 제시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서 전체적으로 수긍이 되지 않더라도 기본 동사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저의 새로운 이론이 영어의 근본을 제시하고 있음을 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만큼 기본 동사는 중요하고 영어의 근본원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여러분 모두 2장까지만 읽고 나면 동사 PUT과 GET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예전처럼 사전을 자주 보는 수고를 하지 않더라도 PUT과 GET이 사용된 문장을 주저 없이 해석하게 될 것 입니다. 약속드립니다.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순이 다르다는 사실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순이 고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중략- 이에 대한 내용은 이 책의 1부의 내용입니다. 더 보기를 원하면 교보 문고에서 미리보기를 통해서  좀 더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1부 전체의 내용은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읽어 보시고 좋으시면 지식카페에서

 

많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책 구입도 해 주시구요

출처 : 이제 영어의 의문이 풀렸다
글쓴이 : 카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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