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스크랩] 하반기 청약통장 던져야할 분양10선

함박웃슴가득 2007. 7. 12. 10:43
분양가상한제, 청약가점제 등 굵직굵직한 대책을 앞두고 있는 하반기 분양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분양에 나서려는 건설사의 밀어내기식 공급이 줄줄이 이어지면서다. 은평뉴타운, 파주신도시, 논현에코메트로 등 대규모 사업장을 비롯해 밤섬자이, 래미안동천 등의 개별 사업장까지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하반기 유망 분양지를 미리 살펴본다.

[서울]

길음뉴타운
강북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는 길음뉴타운 내에는 하반기 3개 단지, 2,827가구(일반분양 701가구)의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길음8구역 내 래미안으로 24~40평형, 1,617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져 있다. 오는 7월 20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10월에는 두산건설이 7구역에 15~44평형으로 구성된 두산위브 548가구를 공급한다. 122가구가 일반 청약자에게 돌아간다. 뉴타운 내 분양이 가장 늦은 12월에는 9구역 내 롯데캐슬 662가구가 선보인다. 평형은 아직 미정이며, 일반분양은 370가구 규모이다.

은평뉴타운
최근 조선시대 분묘 3,000기가 발굴돼 눈길을 끌었던 은평뉴타운은 오는 10월 1지구 내 2,817가구의 대단지를 드러낼 예정이다. A~C공구, 1~14개 단지로 구분돼 지어지는 가운데 단지별로 ▲26평형 114가구 ▲34평형 1,136가구 ▲41평형 680가구 ▲53평형 645가구 ▲65평형 242가구가 혼합 배치된다.

공구별로는 A공구에 롯데건설과 삼환기업이 시공사로 참여한 1, 2, 12단지가 선보이게 된다. 부지 뒤로 창릉천이 흐르고, 공구 남쪽으로는 교육시설이 예정돼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및 상업시설의 이용이 쉽다. B공구에서는 가장 많은 3, 4, 9, 10, 11, 13, 14단지가 분양된다. 못자리골천이 공구를 가로지르게 되며, 중앙으로는 생태습지공원 조성이 계획돼 있다. 저밀도 전원형 생태단지 건설을 목표로 지어지는 이들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과 태영에서 짓는다. C공구에는 5~8단지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공구 뒤로는 창릉천이, 중앙으로는 실개천이 흐르게 된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모든 물량이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전용면적 85㎡ 이하의 1,250가구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나머지 1,567가구는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공정률 80% 수준에서 후분양되는 만큼 내년 6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3개 단지 모두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도보 5분 가량 소요되며,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 등의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약은 전용면적 85㎡ 이하 가구에는 청약예∙부금 가입자가, 초과 가구에는 청약예금 가입자만이 도전할 수 있다.

하중동 밤섬자이
마포구 하중동 일대 서강주택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33~60평형, 488가구 규모이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4~60평형, 75가구가 오는 8월 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강변에 위치, 5층 이상이면 한강 물줄기 및 밤섬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서강대교, 강변북로 진입이 쉽다. 신촌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그랜드마트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GS건설에서 짓는다.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인천]

논현 에코메트로2차
인천시 남동구 옛 한국화약 공장 부지에 조성되는 ‘에코메트로’는 민간 최대 규모(72만 평)의 도시개발지구로 2009년까지 1만 2,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시범단지 격인 11∙12블록 내 2,920가구를 분양한 바 있으며, 오는 7월 5∙6∙7∙9∙10블록 내 34~75평형, 4,226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영동고속도로 월곶IC가 인접해 있으며, 200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중인 수인선 소래역과 논현택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9개의 초∙중∙고가 들어설 예정으로 특목고(미추홀외고) 유치가 확정된 상태다.

물량 전체가 인천 거주자에게 돌아가며, 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청약예•부금 가입자가, 초과일 경우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 가능하다.

청라지구
송도지구, 영종지구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청라지구에서는 오는 11월 5개 단지, 2,800가구의 첫 분양이 이뤄진다.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이는 영무건설은 A18블록 내 24평형 단일 평형으로 이뤄진 영무예다음 1,090가구를 짓는다. 중흥건설은 평형대가 가장 큰 중흥S-클래스 1,2차 2개 단지를 공급한다. 각각 501가구, 199가구 규모로 45평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A13블록과 A16블록에 들어선다. 이외 A14블록으로는 호반베르디움 34평형, 746가구가, A15블록으로는 광명샤인힐 33평형, 26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사상 최고치인 142대 1의 부지 입찰 경쟁률을 기록했을 만큼 인기가 높았던 청라지구는 금융을 비롯한 국제업무기능, 첨단레저시설, 첨단화훼단지 등으로 조성, 외국인 관광객 및 수도권 시민에 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의 진입이 쉬운 편이다. 인천 거주자에게 전량 공급되며, 청약예∙부금 가입자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경기]

남양주 진접지구
오는 7월 수도권 청정지역으로 뜨고 있는 남양주에 큰 분양장이 선다. 진접지구 내 8개 블록, 5,921가구의 동시분양이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2블록과 13블록에 공급되는 신안인스빌은 무려 2,340가구를 쏟아낼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34평형으로만 이뤄져 있으며 각각 1,100가구와 1,240가구가 지어진다. 신도브래뉴와 신영지웰은 비교적 평형이 큰 단지를 공급한다. 12블록 내 신도브래뉴는 535가구 규모의 39~71평형을, 10블록 내 신영지웰은 434가구 규모의 39~58평형을 짓는다. 이밖에 금강펜테리움(35평형, 790가구), 남양휴튼(33평형, 443가구), 반도유보라(33평형, 870가구) 등이 선보인다. 이들 단지는 평형에 따라 청약예금 및 부금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청약저축 가입자가 도전할 수 있는 경기지방공사의 자연앤 509가구도 분양된다.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34평형 단일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물량의 30%는 남양주 거주민에게 우선 공급되며, 70%는 서울∙수도권 거주자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부천 여월지구
중∙상동신도시로 대표되는 부천시에서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월지구에는 오는 12월 2개 블록에서 578가구가 분양된다. B1블록으로는 34평형 단일 평형으로 이뤄진 242가구가, C1블록으로는 37~50평형으로 이뤄진 336가구가 예정돼 있다.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주로 등의 발달된 도로망을 통해 서울, 인천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2010년이면 지하철 7호선이 지구 남측을 통과해 대중교통의 개선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B1블록 내 지어지는 전용면적 85㎡ 이하 242가구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는 반면 C1블록 내 들어서는 336가구는 국민주택규모를 넘는 만큼 청약예금통장만 사용 가능하다.

성남 판교신도시
한국토지공사와 법정다툼 끝에 협의양도 택지를 확보한 한성, 삼부토건, 금강주택, 신구종합건설 등 4개 업체가 오는 10월 A20-2블록 내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38~61평형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가운데 신구종합건설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아 948가구를 공급한다.

주상복합 및 중심상업용지와 접해 있어 편의성이 최대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2009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이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도보 5분 거리에 초∙중∙고가 위치해 있고, 판교신도시 내 중앙공원격인 신촌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더불어 경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판교IC,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진입도 수월한 편이다. 다만, 분당-내곡간 도시고속도로와 접해 있어 소음 및 분진이 예상된다.

2001년 12월 26일 이전부터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성남 거주자에게 물량의 30%를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70%에 한해 서울∙수도권 거주자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 전 평형 청약예금 가입자만이 청약할 수 있다.

용인 동천동 래미안동천
2,394가구 규모로 33~102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삼성건설에서 시공을 맡았다.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죽전지구와 마주하고 있으며,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과 차량 5분 가량 소요된다.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수지역(가칭)과 인접, 다소 불편한 대중교통의 개선이 기대된다. 손곡초, 수지중∙고가 통학권 내 있다. 분당신도시 내 홈에버, 하나로마트 등의 생활편익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청약예∙부금 통장으로 청약할 수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계속된 분양 연기로 수많은 청약희망자들의 애를 태웠던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9월부터 12월까지 11개 단지, 9,612가구가 쏟아지게 된다.

우선 9월에는 A12, A18-2블록 내 24~52평형으로 구성된 삼부르네상스 2,114가구가 소개될 예정이다. 6월 분양에서 연기된 주공 휴먼시아 1,062가구 역시 같은 달 분양된다. 21~34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이어 10월에는 동양엔파트(24~45평형, 880가구), 파주운정퍼스트빌(24~53평형, 910가구), 한라비발디(24~47평형, 547가구)의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11월에는 벽산건설이 짓는 파주교하벽산블루밍 3개 단지의 공급이 계획된 상태다. 총 3,114가구 규모로 24~44평형으로 지어진다. 올해의 마지막 달에는 24~45평형으로 구성된 건영캐스빌과 월드메르디앙이 선보인다. 각각 90가구, 303가구 규모이다. 동문굿모닝힐 역시 12월 24~50평형, 5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파주 거주자와 수도권 거주자에게 각각 30%, 70%씩 물량이 배정되며, 주공 휴먼시아의 경우 청약저축 통장으로 청약할 수 있다. 그 외 건설사에서 짓는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청약예∙부금 통장을, 이상의 경우 청약예금을 사용하게 된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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