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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행동은 두려움을 치료한다.

함박웃슴가득 2009. 7. 26. 08:21

행동은 두려움을 치료한다.


어느 날 저녁, 우리가 친구의 집을 방문했을 때 30분전에 침대에 눕혀 재웠다는 그 집의 5살 난 사내아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공상과학 영화를 보고 신경과민 상태에 빠져 있던 그 아이는 작은 초록색 괴물들이 방으로 들어와 자신을 납치할까 두려워했던 것이다.

그때, 나는 소년의 아버지가 소년의 두려움을 진정시키는 방식을 보고 흥미를 느꼈다. 그는 아이에게 “걱정말거라. 그 무엇도 너를 잡아갈 수 없단다. 그러니 어서 잠을 자거라.”라고 말하지 않고, 대신 긍정적인 행동을 취했다. 그는 우선 창문이 단단히 닫혀 있는지 확인하는 모습을 소년에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소년의 플라스틱 총을 침대 옆에 탁자 위에 올려놓고 이렇게 말했다.

“빌리, 유사시에는 이 총을 쓰거라.”
소년은 그제야 완전히 안심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4분 후에 꿈나라로 갔다.

오늘 날 수많은 의사들이 잠들기 위해 뭔가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불면증 환자들에게 인체에 무해한 ‘약’을 주고 있다. 수 많은 불면증 환자들은 약을 먹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것이다. 설령 그 약이 인체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 것이라 하더라도 말이다.(그리고 이 사실은 환자 자신에게 알려지지 않는다)

나는 두려움을 치료하기 위해 애쓰는 수 많은 세일즈맨들을 만나 보았다. 아무리 숙련된 영업사원이라 할지라도 때로 두려움이 엄습하면 그것을 몰아내기 위해 길거리를 돌아다니거나 커피를 마시곤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노력은 별다른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어떤 종류의 두려움이든 그것을 퇴치하는 방법은 행동뿐이다.

누군가에게 전화 거는 것이 두려운가? 그러면 전화를 걸어라. 그러면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연기하면 전화를 거는 것은 점점 더 두려워지게 마련이다.

의사에게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두려운가? 그렇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라. 그러면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을 수도 있고 설령 이상이 있다해도 자신의 현재상태를 정확히 알게 된다. 하지만 진단을 미룬다면 함께 특정 문제에 대해 의논하는 것이 두려운가? 의논을 하라. 그러면 두려움을 극복하는 길을 발견할 것이다.

출처: 스피치 NLP성공기술
출처 : 따스한 햇살이 머무는 뜨락
글쓴이 : 후사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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