昨日之日不可留(작일지일불가류)-날 버리고 가버린 어젯날은 머물게 할 수 없고
亂我心者(난아심자)-내 마음 어지럽힌
今日之日多煩憂(금일지일다번우)-오늘은 얼마나 근심스러운지
長風万里送秋雁(장풍만리송추안)-긴 바람은 만리서 가을 기러기를 실어보내오고
對此可以甘高樓(대차가이감고루)-이를 대하니 높은 누각에서 마음껏 취하리로다
蓬萊文章建安骨(봉래문장건안골)-봉래의 문장은 건안의 풍골이요
中間小謝又淸發(중간소사우청발)-중간의 소사 또한 맑고도 수려하다
俱懷逸興壯思飛(구회일흥장사비)-모두 빼어난 흥 장한 생각 품고날아서
欲上靑天攬明月(욕상청천람명월)-푸른 하늘 올라서 명월을 따려 든다
抽刀斷水水更流(추도단수수경류)-칼 빼어 물을 베나 물은 다시 흘러가고
擧杯銷愁愁更愁(거배소수수경수)-잔 들어 근심을 삭이나 시름은 더하듯
人生在世不稱意(인생재세불칭의)-사람 나서 세상에서 뜻대로 되잖으니
明朝散髮弄扁舟(명조산발롱편주)-내일 아침 머리 흩어 조각배나 띄어볼거나
기아거자 (棄我去者) - 이백(李白:701~762),
중국 당대(唐代)의 시인. 자는 태백(太白). 청련거사(靑蓮居士)라고도 한다.
두보(杜甫)와 함께 중국 최고의 고전시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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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露凋傷楓樹林(옥로조상풍수림)-玉같은 이슬에 숲속 단풍나뭇잎도 떨어지고
巫山巫峽氣蕭森(무산무협기소삼)-어지러운 산과 골짝기의 기운이 쓸쓸함 가득하구나
江間波浪兼天湧(강간파랑겸천용)-江의 파도와 물결은 하늘로 성하게 일고
塞上風雲接地陰(새상풍운접지음)-城위 바람과 구름은 땅 그늘에 이르니 어두어지네
叢菊兩開他日淚(총국양개타일루)-두송이 국화꽃 피니 지난날의 눈물이요
孤舟一繫故園心(고주일계고원심)-외로운 배 매였으니 고향생각이 절로 난다
寒衣處處催刀尺(한의처처최도척)-겨울옷 준비로 곳곳에 마름질하는 손길 바쁜데
白帝城高急暮砧(백제성고금모침)-白帝城 저 높이 저녁 다듬이 소리 급하다
추흥 (秋興) - 두보(杜甫:71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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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去來兮 귀거래혜
자, 돌아가자.
田園將蕪胡不歸 전원장무호불귀
고향 전원이 황폐해지려 하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旣自以心爲形役 기자이심위형역
지금까지는 고귀한 정신을 육신의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悟已往之不諫 오이왕지불간
이미 지난 일은 탓해야 소용 없음을 깨달았다.
舟遙遙以輕 주요요이경양
배는 흔들흔들 가볍게 흔들리고
風飄飄而吹衣 풍표표이취의
바람은 한들한들 가볍게 흔들리고,
問征夫以前路 문정부이전로
길손에게 고향이 예서 얼마나 머냐 물어 보며,
乃瞻衡宇 내첨형우
마침내 저 멀리 우리 집 대문과 처마가 보이자
載欣載奔 재흔재분
기쁜 마음에 급히 뛰어갔다.
稚子候門 치자후문
어린 것들의 대문에서 손 흔들어 나를 맞는다.
三徑就荒 삼경취황
뜰 안의 세 갈래 작은 길에는 잡초가 무성하지만,
松菊猶存 송국유존
소나무와 국화는 아직도 꿋꿋하다.
携幼入室 휴유입실
어린 놈 손 잡고 방에 들어오니,
有酒盈樽 유주영준
언제 빚었는지 항아리엔 향기로운 술이 가득,
引壺觴以自酌 인호상이자작
술단지 끌어당겨 나 스스로 잔에 따라 마시며,
眄庭柯以怡顔 면정가이이안
뜰의 나뭇가지 바라보며 웃음 짓는다.
門雖設而常關 문수설이상관
문이야 달아 놓았지만 찾아오는 이 없어 항상 닫혀 있다.
歸去來兮 귀거래혜
돌아왔노라.
請息交以絶遊 청식교이절유
세상과 사귀지 않고 속세와 단절된 생활을 하겠다.
世與我而相違 세여아이상위
세상과 나는 서로 인연을 끊었으니,
復駕言兮焉求 복가언혜언구
다시 벼슬길에 올라 무엇을 구할 것이 있겠는가.
悅親戚之情話 열친척지정화
친척들과 정담을 나누며 즐거워하고,
樂琴書以消憂 낙금서이소우
거문고를 타고 책을 읽으며 시름을 달래련다.
感吾生之行休 감오생지행휴
나의 생이 머지 않았음을 느낀다.
已矣乎 이의호
아, 인제 모든 것이 끝이로다!
曷不委心任去留 갈불위심임거류
어찌 마음을 대자연의 섭리에 맡기지 않으며.
胡爲乎遑遑欲何之호위호황황욕하지
이제 새삼 초조하고 황망스런 마음으로 무엇을 욕심낼 것인가
富貴非吾願 부귀비오원
돈도 지위도 바라지 않고,
帝鄕不可期 제향불가기
죽어 신선이 사는 나라에 태어날 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懷良辰以孤往 회양진이고왕
좋은 때라 생각되면 혼자 거닐고,
或植杖而耘 혹식장이운자
때로는 지팡이 세워 놓고 김을 매기도 한다.
登東皐以舒嘯 등동고이서소
동쪽 언덕에 올라 조용히 읊조리고,
臨淸流而賦詩 임청류이부시
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짓는다.
聊乘化以歸盡 요승화이귀진
잠시 조화의 수레를 탔다가 이 생명 다하는 대로 돌아가니,
樂夫天命復奚疑 낙부천명복해의
주어진 천명을 즐길 뿐 무엇을 의심하고 망설이랴.
귀거래사(歸去來辭) - 도연명(陶淵明: 365~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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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亮代表我的心 (월량대표아적심) - 鄧麗君(등려군)
당신은 내게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물었죠.
내 감정은 진실되고, 내 사랑 역시 진실하답니다.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당신은 내게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물었죠.
내 감정은 변치않고, 내 사랑 역시 변치않아요.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가벼운 입맞춤은 이미 내 마음을 움직였고,
깊은 사랑은 내가 지금까지도 당신을 그리워하게
하네요.
당신은 내게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물었죠.
생각해보세요. 보라구요.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해요.
- 와우 등려군 노래 넘 좋아하는데 잘들었습니다
- wlseheory
12.07.07 14:18
- 더욱 의심스런 부분은 카시님을 통해서만 유토피아를 홍보하고 있지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로케트사ㅋ와의 접촉에 대해선 일절 언급이 없다는 것. 여기 인터넷에서는 삼에스와 로케트가 접촉한 것을 온세상에 다 까발리고 있는데 이것을 특급 비밀이라고 회사에서 밝힐수수 없다고 주장을 한다면 ㅋㅋ 완전 쑈하는 것이지. 나도 아직은 조금 보유중이지만 몰빵하고 대박만 기다리는 한심한 주주님들아 머리 있으면 빗질만 하지말고 객관적으로 생각도 해보고 의심도 해보시길. 가족끼리도 돈때문에 죽이고 사기치는 무서운 세상인데 그 누구를 맹신할수 있나요 wlseheory12.07.07 15:10
- 또 사기치네
12.07.08 01:18
- [삭제된 댓글의 답글] 카시님 처럼 너 모습 공개할 수 있나요?그러면 내 너를 따를께요...미친노마 작작 웃기세요.너처럼 뒷구멍 좋아 하는 인간들 불쌍해요.왜 그렇게 사시는 거냐? 하튼 별놈들 다 있어요
- 또 사기치네
12.07.08 01:17
- 주말 잘 보내세요 블러그로 담아갑니다 ^^*
- 진주성
12.07.07 09:23
- 음...... 도대체 왜일까 라는 생각이 들을 것이여.~~~ 모두가~~~~~
- 예언자
12.07.07 03:03
- 좋은 글과 음악 올려주신 소중유검님에게 감사의 글 남겨 둡니다/ 혹시 증시토론방의 ...
- 일엽
12.07.07 02:12
- 이태백의 싯귀중에 하나 간직하고 갑니다/ 人生在世不稱意(인생재세불칭의) 사람 나서 세상에서 뜻대로 되잖으니 明朝散髮弄扁舟(명조산발롱편주) 내일 아침 머리 흩어 조각배나 띄어볼거나
- 일엽
12.07.0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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