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크랩] `내년 무비자` 여행업계 들썩

함박웃슴가득 2007. 7. 31. 17:54
내년 7월부터 관광 혹은 상용 목적에 한해 한국인들이 '무비자'로 미국 입국이 가능하게 되면 하와이 한인경제는 물론 하와이 관광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와이를 찾는 한국관광객은 3만여 명으로 지난 1996년 12만여 명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한국의 IMF와 9.11테러 등으로 매년 감소해 왔다.

그러나 한국 여행객들이 비자 없이도 90일 동안 하와이를 방문할 수 있게 되면 한국 관광객은 무비자 시행 이후 1~2년 사이 최대 2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후부터는 하와이 호텔가격과 한국-하와이의 항공편수 등의 영향에 따라 한국관광객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를 찾는 한국관광객이 매년 20만 명을 넘어설 경우 한국은 미 본토와 일본 다음으로 캐나다와 더불어 3대 하와이 관광산업 효자 국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현재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은 일년에 750만여 명으로 이중 315만 명이 미 서부 관광객이며 192만 명이 미 동부에서 온 방문객이다.

그리고 일본 관광객은 137만여 명 캐나다 관광객은 27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한국 관광객이 20만 명 시대를 맞이할 경우 하와이 한인사회는 물론 주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먼저 인천과 호놀룰루를 잇는 직항노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항공요금도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본처럼 호텔 투숙 선호도가 높은 한국여행객 증가는 호텔의 객실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져 주내 호텔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출처 : 미국부동산연구회
글쓴이 : 공진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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