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크랩] ◆외국부동산투자 빛과 그늘 / (5) 베트남 빌딩ㆍ상가투자◆
함박웃슴가득
2007. 7. 31. 17:48
 |
|
 |
베트남 투자, 테마빌딩으로 6억 '대박' |
 |
2005년 08월 11일 16:46 |
|
◆외국부동산투자 빛과 그늘 / (5) 베트남 빌딩ㆍ상가투자◆
부동산 투자에 관한 한 베트남은 '기회의 땅'이라고 한다.
과거 70년~80년대 한국의 고도 성장기에 부동산 가격이 덩달아 올랐듯이 최근 베트남에서도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부동산 붐이 일고 있다.
베트남 전체 성장 률이 연간 7~8%에 달하고 호찌민시의 경우 17%를 기록했다.
부동산 투자환경도 급속히 호전돼 외국인 투자이익에 대한 과실송금도 보장되고 있다.
다만 현지 인 명의를 빌리지 않고 외국인이 직접 부동산을 취득하려면 비교적 까다로운 신고ㆍ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 테마빌딩 성공사례
=한국에서 명예퇴직한 뒤 적은 자금으로 할 일을 찾던 S 씨는 베트남에 들어왔다가 '이거다' 하는 아이템을 찾았다.
바로 테마빌딩 개 발사업이었다.
베트남인이 좋아하는 업종을 한 빌딩에 모아 놓으면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바로 용지 물색에 들어갔다.
업종은 베트남인이 매일 같이 드나드는 카페와 노래방, 댄싱바(나이트클럽), 아이스크림 가게였다.
호찌민시 탄푸(Tan Phu)군에 용지 8m×25m=200㎡(약 60.5평)의 땅을 2004년 7월에 구입해 12월까지 5층 건물을 지었다.
1층에는 커피 주스 등 간단한 스낵 코너를 넣었고, 2층에는 베트남식 노래방을 만들어 젊은 여인과 친구ㆍ가족 단 위로 맥주도 마시고 노래도 할 수 있도록 했다.
3층 나이트클럽에서는 토요일 과 일요일 춤 경연대회를 열어 경품도 주고 가수를 초청해 흥을 돋우어 주기도 했으며, 4층은 아이스크림 카페를, 5층은 맥주바를 입점시켰다.
결과는 예상 외로 좋았다.
시내 중심가도 아니어서 과연 젊은이들이 찾아올까 내심 걱정을 했는데 젊은이들이 교통이 복잡한 1군까지 나갈 필요가 없게 되었 다.
2004년 말 개장해 만 6개월째 영업하고 베트남인에게 권리금까지 톡톡히 받고 넘겼다.
용지 매입비용 20억동(1억2600만원)에 건축ㆍ인터리어비용 23억동(1억4500만원 ) 등 총 43억동(2억7100만원)을 투자해 1년 만에 약 6억원의 짭짤한 판매 수입 을 올렸다.
◆ 주유소 개발 성공사례
=경기도 광주에 살던 K씨는 40대 초반에 직장에서 명 예퇴직을 당하고 한때 술로 방황하다가 우연히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베트남에 들어왔다.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 15일 동안 버스로 이동하면서 이곳 저곳을 살펴보다가 버스가 정차할 때마다 너무나 불편한 점을 발견했다.
1번 고속도로라는데 휴게 소 하나 없는 것을 보고 한번 직접 개발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 조용한 곳에 터를 잡고 휴게소를 하나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자금이 문제 였다.
자금 사정상 결국 호찌민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판티엣까지 가게 되었고 휴게 소를 하기 위해 먼저 주유소부터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처음 판티엣에서 용지 1850㎡(약 559평)를 1118만원에 구입했다.
주유기ㆍ건물 등 건축비용 5000만원을 포함해 총 6118만원 정도를 투자했다.
땅값은 자체 자 금으로 조달했지만 나머지는 베트남 주유소 대리점에서 빌려 매월 상환하는 조 건으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오토바이 한 대를 구입해 동네 가게마다 다니면서 영업을 했다.
1년6개월 후 1억5600만원에 주유소를 팔고 이 돈으로 호찌민시 인근인 동나이 성 1번 국도변에 제2 주유소를 만들었다.
2004년 12월 초에 완공해 베트남 현 지인에게 또다시 3억2000만원에 판매해 순수익 1억6400만원을 올렸다.
처음 계 획한 휴게소는 아니지만 휴게소 기능을 할 수 있는 주유소를 만들어 성공했다.
◆ 식당사업 실패사례
=한국에서 식당업을 해서 많은 돈을 번 뒤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로 사업구상 차원에서 다니던 M씨는 베트남 에 입국하게 됐다.
투자 자본금 1억~3억원 내에서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으러 이곳 저곳으로 다 니다 친구가 카페 하나를 소개했다.
하지만 믿고 의지했던 친구의 배신으로 계 약금을 날리자 M씨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했다.
그러던 중 호찌민 시내에서 뷔페식당을 하면 아주 좋을 것 같았다.
그 동안 자 기를 도와준 베트남 현지인 명의로 식당을 시작했다.
1호점이 너무 잘 되는 바 람에 2호점도 개장했다.
2호점도 대박이었다.
호찌민시 1군 지역에 3호점을 연 달아 개장했다.
1호점 개장 때 2억원, 2호점 때 2억7000만원, 3호점 때 3억200 0만원 등 총 7억9000만원을 투자했다.
그런데 사업이 활성화되니 베트남 현지 인을 관리하는 데 많은 문제점이 나타났다.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있고, 문화도 다르고 관습도 달랐다.
이러한 사소한 문제로 명의 대여자와 옥신각신 다투기 시작했다.
나중에 명의 대여자 3명이 M씨의 식당을 자기들 소유권으로 만들었다.
결국 M씨는 모든 것 을 빼앗기고 베트남의 높은 장벽을 몸소 체험한 뒤 한국행을 선택해야만 했다.
[이택수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베트남 투자, 아이템 선정이 투자성패 좌우 |
 |
2005년 08월 11일 16:46 |
|
◆외국부동산투자 빛과 그늘 (5)베트남 빌딩ㆍ상가투자◆
베트남에서도 이제 아이템 선정이 성패의 관건이 되고 있다.
상가에 투자할 것 인지, 오피스를 개발할 것인지, 주택을 구입할 것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같은 상가를 개발하더라도 어떤 아이템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수익에 엄청 난 차이가 날 수 있다.
한국에서 수년 전 유행했던 상가 테마 개발이 베트남에서는 크게 먹히고 있는 상태다.
빌딩 전체에 일정한 주제를 부여해 같은 업종을 넣거나 유관한 업종을 입점시키는 테마 개발은 베트남인의 구미에 잘 들어맞는다.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는 주유소나 휴게소 등을 개발하는 것이 낫다.
◆도움말
= 서용식 엠엠디 대표 ceo@joinsmmd.com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Copyright ⓒ 2003 매경인터넷(주) All Rights Reserved.
|
|
출처 : 미국부동산연구회
메모 :